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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트럭 중고트럭, 2.5톤 살까 3.5톤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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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6-09-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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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트럭 알아보시는 분들 만나면 거의 매번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2.5톤을 살지, 3.5톤을 살지. 저도 처음 화물차 알아볼 때 이 지점에서 한참 헤맸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답은 없고, 본인이 실제로 어떤 짐을 어디서 어디로 얼마나 자주 옮기는지가 기준입니다.

2.5톤 마이티 같은 차량은 입문용으로 참 무난합니다. 서울이나 인천, 수원, 평택, 화성 쪽에서 소규모 짐배송이나 자재 운반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좁은 골목도 어느 정도 들어가고, 유류비나 보험료 부담도 3.5톤보다 확실히 가볍습니다. 다만 적재함이 짧아서 자재를 길게 실어야 하는 현장에서는 두 번 나르는 일이 생깁니다. 이게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요.

3.5톤이나 4톤 더센으로 넘어가면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양이 달라집니다. 익산, 군산, 전주, 김제, 완주, 광주 쪽처럼 도시간 이중고트럭동이 잦거나 지게차중고화물차로 팔레트째 상차하는 현장이라면 3.5톤이 체감상 훨씬 편합니다. 대신 차폭이 넓어서 시내 주차나 좁은 진입로에서는 스트레스가 좀 있습니다. 보험료와 정비비도 2.5톤 대비 한 단계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중고 매물을 보러 다니면 연식보다 중요한 게 관리 이력입니다. 같은 2019년식이라도 주행거리 20만 넘긴 차와 8만 정도 탄 차는 상태 차이가 큽니다. 미션이나 클러치, 엔진오일 누유 흔적은 꼭 확인하시고, 가능하면 시운전을 해보세요. 저는 처음에 외관만 보고 덜컥 계약했다가 하부 부식 때문에 수리비를 꽤 썼습니다. 그 이후로는 무조건 하부부터 봅니다.

가격은 시세 변동이 커서 딱 잘라 말하기 어렵지만, 2.5톤 마이티 기준으로 20182020년식이 대략 1,500만에서 2,500만 원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3.5톤은 여기에 500만 원 정도 더 얹어 생각하시면 됩니다. 급하게 사지 마시고 최소 두세 달은 시세를 눈에 익히는 걸 권합니다. 그 시간이 돈을 아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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