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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마을맛집 동편마을맛집 3곳, 2년 다닌 내 기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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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마을맛집을 찾는다고 하면 보통 큰길 쪽만 떠올리기 쉬운데, 나는 동편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접어들어 방정자 연혁비를 지나 남양마을 앞을 거치는 코스를 2년째 걸어 다니고 있다. 이 길로 들어서면 서운당 쪽에서 대서중학교 도로를 가로질러 송강마을로 넘어가는 길목이 나오는데, 송강마을을 내려다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배추 농사가 대풍이 든 해에는 밭 풍경만 봐도 배가 불러온다. 그쯤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늘 들르는 집이 세 군데다.
첫 번째는 시루미기 갈림길 근처 국밥집이다. 버스 승강장 안내판에 생식마을을 시루미기라고 적어 놓은 걸 보고 동네 이름이 원래 그런가 보다 했다. 이 집은 8,000원짜리 순대국밥 하나로 승부한다. 새벽 5시 반에 문을 열어서 산불감시초소 쪽을 돌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을 선다. 나는 주로 477봉 쪽을 돌고 11시쯤 도착하는 편인데, 그때 가면 들깨가루를 넣은 사골 국물이 제일 진할 때다. 사장님이 오늘은 고기가 좀 좋다라고 말하는 날은 무조건 성공이다.
두 번째는 비슬지맥 분기봉에서 내려와 용림마을 쪽으로 빠질 때 들르는 백반집이다. NO37 송전탑을 지나 332.9봉을 넘고 NO38 송전탑을 지나면 슬슬 배가 꺼지는데, 이 집 9,000원 백반은 반찬이 여덟 가지 나온다. 특히 봄에는 냉이가, 가을에는 고구마순나물이 올라와서 계절마다 맛이 달라진다. 남양서공 묘 쪽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쳐지는 지점이라 주말 점심때는 자리가 없어서 20분은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기다린다. 반찬 리필이 편하게 되어 있어서 혼자 가도 부담이 없다.
세 번째는 무명봉 방향에서 내려와 동편삼거리로 나오는 길목의 칼국수집이다. 여기는 7,000원이고 면을 주문받고 나서 반죽을 민다. 그래서 나오는 데 15분쯤 걸린다. 급하면 안 된다. 국물이 담백해서 국밥 먹고 나서 다음 날 해장용으로도 괜찮다. 다만 오후 3시에 문을 닫으니 아침 산행을 마치고 12시 전후로 들어가는 게 안전하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세 대분밖에 없어서 차로 오면 큰길 쪽에 대고 걸어가는 편이 낫다.
세 곳 다 1만 원 안쪽이고, 현금을 받는 집이 두 군데다. 나는 지갑에 만 원짜리 몇 장을 늘 넣고동편마을맛집 다닌다. 산길 따라 걷다가 어디서 내려오느냐에 따라 들르는 집이 달라지는 재미가 있어서, 같은 동편마을맛집이라도 코스별로 나눠서 기억해 두면 좋다.
첫 번째는 시루미기 갈림길 근처 국밥집이다. 버스 승강장 안내판에 생식마을을 시루미기라고 적어 놓은 걸 보고 동네 이름이 원래 그런가 보다 했다. 이 집은 8,000원짜리 순대국밥 하나로 승부한다. 새벽 5시 반에 문을 열어서 산불감시초소 쪽을 돌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을 선다. 나는 주로 477봉 쪽을 돌고 11시쯤 도착하는 편인데, 그때 가면 들깨가루를 넣은 사골 국물이 제일 진할 때다. 사장님이 오늘은 고기가 좀 좋다라고 말하는 날은 무조건 성공이다.
두 번째는 비슬지맥 분기봉에서 내려와 용림마을 쪽으로 빠질 때 들르는 백반집이다. NO37 송전탑을 지나 332.9봉을 넘고 NO38 송전탑을 지나면 슬슬 배가 꺼지는데, 이 집 9,000원 백반은 반찬이 여덟 가지 나온다. 특히 봄에는 냉이가, 가을에는 고구마순나물이 올라와서 계절마다 맛이 달라진다. 남양서공 묘 쪽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쳐지는 지점이라 주말 점심때는 자리가 없어서 20분은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기다린다. 반찬 리필이 편하게 되어 있어서 혼자 가도 부담이 없다.
세 번째는 무명봉 방향에서 내려와 동편삼거리로 나오는 길목의 칼국수집이다. 여기는 7,000원이고 면을 주문받고 나서 반죽을 민다. 그래서 나오는 데 15분쯤 걸린다. 급하면 안 된다. 국물이 담백해서 국밥 먹고 나서 다음 날 해장용으로도 괜찮다. 다만 오후 3시에 문을 닫으니 아침 산행을 마치고 12시 전후로 들어가는 게 안전하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세 대분밖에 없어서 차로 오면 큰길 쪽에 대고 걸어가는 편이 낫다.
세 곳 다 1만 원 안쪽이고, 현금을 받는 집이 두 군데다. 나는 지갑에 만 원짜리 몇 장을 늘 넣고동편마을맛집 다닌다. 산길 따라 걷다가 어디서 내려오느냐에 따라 들르는 집이 달라지는 재미가 있어서, 같은 동편마을맛집이라도 코스별로 나눠서 기억해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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