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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맛집 강남역맛집 땀땀 규카츠 3년 다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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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6-09-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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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먹자골목 안쪽까지 들어가면 땀땀이라는 규카츠 집이 있다. 처음엔 여기에 맛집이 있나? 싶을 정도로 골목이 어두컴컴한데, 간판 불빛 따라가면 금방 찾는다. 나는 3년 전에 처음 갔고, 그 뒤로 강남역에서 점심 약속이 잡히면 여기를 먼저 떠올린다. 4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정도, 2층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내부는 생각보다 좁다. 테이블이 열 개 남짓이고 점심시간 12시부터 1시 사이엔 거의 만석이다. 웨이팅이 20분 정도 걸릴 때도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11시 30분에 맞춰 들어간다. 직원들은 바쁜 와중에도 주문 받을 때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고기 굽는 법을 한 번 더 설명해준다. 이 디테일이 재방문하강남역맛집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메뉴는 규카츠 정식이 1만 4천 원, 치즈 규카츠가 1만 6천 원이다. 2022년엔 1만 1천 원이었는데 지금은 좀 올랐다. 그래도 강남역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다. 기본 세팅으로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미소시루, 단무지, 밥이 계속 리필된다. 규카츠는 겉면만 튀겨져 나오는데, 개인 화로에 올려서 원하는 만큼 익혀 먹는 방식이다. 나는 레어로 10초만 익혀서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다. 고기가 두툼해서 씹는 맛이 확실하다. 다만 기름기가 좀 있는 편이라 느끼할 수 있으니 양배추랑 같이 먹는 걸 추천한다.

총평하자면, 강남역에서 1만 원대 중반으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 무난한 선택지다. 화려하진 않지만 실패는 없다. 주차는 골목이라 사실상 불가능하고, 화장실은 남녀 공용 하나뿐이라 점심 피크엔 줄 설 수 있다. 그래도 고기 굽는 재미와 리필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가성비는 충분하다. 다음엔 치즈 규카츠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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