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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막힘 원주 하수구막힘, 변기막혔을때 직접 뚫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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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6-09-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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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변기에서 물이 넘치기 시작했다. 원주 집에서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번엔 양변이 좀 달랐다. 물을 내리면 천천히 올라오다가 그대로 멈춰버리는 거다. 변기막혔을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혹시 이물질이 들어갔나 하는 건데, 초등학생 아이가 화장지를 한꺼번에 많이 넣는 바람에 몇 번 겪어봤다. 그때는 양동이에 물을 받아 높은 곳에서 부어 내리는 방법으로 해결했는데, 이번엔 그 방법도 먹히지 않았다.

집에 있는 뚫어뻥으로 30분 넘게 씨름했다. 팔이 아플 정도로 위아래로 눌러댔지만 수위는 그대로였다. 검색을 해보니 하수구뚫는기계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고, 드레인 스네이크 같은 간단한 도구도 판다고 했다. 하지만 마당에 있는 하수구까지 의심되기 시작하니 손으로 해결할 자신이 없었다. 결국 원주하수구막힘 전문 업체를 부르기로 했다. 전화하수구막힘를 걸었더니 30분 내로 온다고 했다. 실제로 25분 만에 도착했다.

기사분이 먼저 변기와 바닥 배수구를 확인하더니, 마당 쪽 하수구까지 연결된 관로가 문제라고 했다. 하수구뚫는기계를 가져와서 관로에 넣고 돌리는데, 소리가 꽤 컸다. 10분쯤 지나자 뭔가 걸린 게 풀리는 느낌과 함께 물이 시원하게 내려갔다. 원인은 오래된 관에 쌓인 기름때와 머리카락, 그리고 비누 찌꺼기가 뭉쳐서 만든 덩어리였다. 기사분 말로는 원주 지역 구축 아파트에서 흔한 패턴이라고 했다. 변기막힘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마당하수구막힘까지 겹친 복합적인 상황이었던 거다.

작업 시간은 40분 정도 걸렸고 비용은 15만 원이었다. 처음엔 좀 비싸다고 느꼈는데, 직접 기계를 사거나 대여해서 실패했으면 더 큰 손해였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혹시 원주에서 하수구막혔을때 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면, 물을 계속 내리지 말고 일단 멈추는 게 좋다. 넘친 물이 바닥재를 망가뜨리고 아래층까지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 그리고 변기뚫음이나 하수구뚫음은 증상 위치에 따라 필요한 장비가 달라서, 무작정 화학약품을 붓는 건 오히려 관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에 또 막히면 그땐 씽크대수전이나 세면대 배수도 같이 점검해달라고 부탁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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