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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카드결제 커버페이 쓰다가 갤럭시 Z폴드7 접고 산 것들, 총 5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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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6-09-0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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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갤럭시 Z폴드7으로 바꿨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 삼성페이가 너무 편해서 폴더블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써보니 커버 디스플레이가 5인치로 커지면서 삼성페이를 접은 상태 그대로 쓸 수 있더라고요. 카드 긁을 때마다 펼칠 필요가 없으니 이게 왠 걸, 오히려 더 편했습니다. 통화 녹음은 기본이고, 당일 수리 서비스까지 그대로니까 망설일 이유가 없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기존에인건비카드결제 쓰던 액세서리들이커버페이 전부 무용지물이 인건비결제된 거예요. 맥북은 필요 없으니 그램을 달라고 할 걸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 새로 사야 할 것들이 산더미였죠. 블루투스 키보드 커버부터 멀티 USB 포트, SD카드 리더기까지.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화면 보호 필름도 다시 사야 했고, 접힌 상태에서 쓸 때 그립감이 좋은 케이스도 찾아 헤맸어요. 결국 이번 달에 액세서리로만 57만 원 정도 쓴 것 같아요.

솔직히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도가 이렇게 높을 줄 몰랐어요. 지도 검색이나 웹 검색은 물론, 사진 찍을 때도 커버 화면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편하더라고요. 게다가 커버 카메라가 1000만 화소 광학 줌을 지원해서, 접은 채로도 꽤 괜찮은 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예전에는 폴더블이 무겁고 두껍다는 생각에 손이 안 갔는데, 이번엔 219 비율의 커버 화면이 손에 딱 맞게 설계돼서 오히려 일반 바 타입보다 오래 들어도 손목이 덜 아파요.

그런데 단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바로 취향에 맞게 꾸미는 재미가 없다는 거? 아무리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졌어도 폴더블 특성상 두꺼운 케이스를 끼우면 접히는 부분이 걸리적거려요. 그래서 얇은 케이스에다가 스트랩을 달아 쓰고 있는데, 이게 또 나름 괜찮아요. 그리고 최근에 읽고 있던 삼체가 양장 개정판 리커버 세트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사려고 서점에 갔다가, 폴드7 전용 무선 충전 거치대를 또 질렀네요. 총액이 57만 원을 넘긴 건 비밀로 하고 싶은데, 쓰다 보면 결국 다 필요해서 산 것들이라 후회는 없어요.

커버페이 때문에 폴더블로 넘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에 또 뭘 살지 고민 중이에요. 아, 그리고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폴드7 사려고 고민 중이신 분들은, 액세서리 비용까지 미리 생각해 두세요.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저처럼 무턱대고 본체만 보고 샀다가 나중에 깜짝 놀라실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커버 디스플레이의 편리함을 한번 느끼면 다시는 일반 폰으로 못 돌아갈 것 같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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