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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싸이드미러 영종도에서 사이드미러 빗물커버 달고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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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6-10-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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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차를 새로 뽑고 나서 내 차도 슬슬 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뤄뒀던 잔고장부터 하나씩 고치고, 광각 사이드미러도 주문했다. 그런데 그날따라 머릿속에는 몇 년 전 영종도 BMW 센터에서 트랙주행 했던 M2가 자꾸 떠올랐다. 그때 그 배기음이랑 코너 빠져나가는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차 한 대 잘못 만지면 하루 종일 그 생각만 나는 것 같다.

사실 계기는 사소했다. 비 오는 날 영종도 쪽 국도 타고 가는데 사이드미러에 빗물이 억수로 맺혀서 뒤가 거의 안 보이더라. 와이퍼를 아무리 돌려도 사이드미러는 그대로고, 차선 변경할 때마다 목을 꺾어야 했다. 그래서 빗물커버를 알아봤다. 인터넷에서 1만 원대부터 4만 원대까지 천차만별이던데, 너무 싼 건 접착력이 약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2만 원 중반짜리로 골랐다. 배송은 이틀 걸렸고, 영종도에서 넘어온 제품이라 그런지 포장도 꼼꼼했다.

장착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알코올 티슈로 미러 하우징 닦고, 커버 접착면 보호필름 떼고, 위치 잡아서 붙이면 끝. 5분도 안 걸렸다. 다만 각도가 살짝 틀어지면 빗물이 옆으로 흘러내리니까 수평 잘 맞춰야 한다. 붙이고 나서 비 오는 날 다시 타봤는데, 확실히 물방울이 맺히는 양이 줄었다. 완벽하게 안 보이는 건 아니지만 시야 확보가 훨씬 낫다. 왜 진작 안 달았나 싶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며칠 뒤 주차장에서 누가 사이드미러 커버를 긁고 갔는지 하우징이 깨져 있더라. 렉서스 신품 백밀러 가격이 꽤 나간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실제로 견적 받아보니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결국 강서 쪽 수리점까지 알아보고, 아반떼MD 문짝 수리했던 곳도 다시 연락해봤다. 영종도에서 강서까지 왔다 갔다 하느라 하루가 다 갔다. 악세서리 하나 달자고 시작한 일이 수리까지 번진 셈이다.

결국 사이드미러 커버는 다시 사서 달았고, 광각 미러까지 교체하고 나니 드라이빙 느낌이 확실히 달라졌다. 사소한 악세서리 하나로 이렇게 체감이 될 줄은 몰랐다. 다음엔 비 오는 날 영종도 트랙 한번 다시 가보고 싶다. 그 M2 생각이 아직도 머영종도싸이드미러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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