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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카메라 중고카메라 3대 사면서 배운 15만원 아끼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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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0-1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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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카메라를 처음 산 게 2016년이었어요. 당시 신품 120만원짜리 미러리스 바디를 65만원에 들였는데, 받고 나서 보니 센서에 곰팡이가 피어 있더군요. 그때 배운 게 있어서 이후 두 번은 훨씬 수월하게 거래했습니다. 결국 중고 거래에서 중요한 건 스펙 비교가 아니라 확인 순서예요.

가장 먼저 볼 건 외관입니다. 크랙이나 깊은 스크래치, 그리고 모서리 도색이 벗겨진 자국을 보세요. 낙하 이력이 있으면 내부 충격이 남아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마운트 부분에 헐거움이나 유격이 있는지 손으로 렌즈를 살짝 흔들어 보면 감이 옵니다. 저는 이 과정만으로도 세 번 중 한 번은 거래를 접었어요.

기능 점검은 순서를 정해두면 편합니다. 전원을 켜고 셔터를 여러 번 눌러보고, 조리개가 단계별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뷰파인더와 액정에 불량 화소가 있는지도 봐야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렌즈를 가리고 화면을 확대해보면 먼지나 데드픽셀이 잘 보중고카메라여요. 동영상 녹화중고렌즈매입를 1분 정도 돌려중고렌즈보면 발열이나 자동초점 흔들림도 잡히고요. 이 루틴에 10분쯤 걸립니다.

렌즈는 바디보다 까다롭습니다. 앞뒤 렌즈를 밝은 곳에 비춰 곰팡이와 흐림을 확인하고, 줌 링과 포커스 링이 뻑뻑하지 않은지 돌려보세요. 저는 15만원짜리 단렌즈를 직거래로 살 때 이걸 건너뛰었다가 곰팡이를 뒤늦게 발견한 적이 있어요. 반품도 못 하고 그냥 수리비 8만원을 더 냈습니다. 그 뒤로는 꼭 손전등을 챙겨갑니다.

가격은 시세를 미리 세 군데 이상 비교해두면 흔들리지 않아요. 상태가 애매하면 수리비를 빼고 부르는 게 보통이고, 요즘은 5만원에서 15만원 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거래는 밝은 낮에 하고, 가능하면 셔터컷 수치와 구매 영수증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급하게 결정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손해를 꽤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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