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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매입 중고카메라매입 3곳 비교하고 12만원 더 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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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10-0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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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정리하려고 마음먹은 건 작년 겨울이었습니다. 장롱 한쪽에 DSLR 바디 두 대와 렌즈 세 개가 2년 넘게 잠겨 있었거든요. 처음엔 당근에 올릴까 하다가, 렌즈 곰팡이 여부 확인해 줄 사람을 만나기가 번거로워서 그냥 매입 업체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동네 사진관 겸 매입 상점이었어요. 바디 상태를 보더니 후면 액정에 잔기스가 좀 있다, 셔터박스는 아직 쓸 만하다중고카메라매입, 이런 식으로 체카메라매입크하더군요. 제시한 금액은 바디 32만원, 렌즈 18만원. 합쳐서 50만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낮아서 일단 보류하고 나왔어요. 집에 와서 온라인 매입 업체 세 곳에 사진을 보내니 41만원, 55만원, 62만원으로 각각 다르게 나왔습니다. 같은 기종인데 이렇게 차이가 날 줄은 몰랐네요.

결국 62만원을 부른 곳으로 택배를 보냈습니다. 접수하고 나서 이틀 뒤에 검수 결과 문자가 왔는데, 렌즈 한 개에 미세한 곰팡이 흔적이 있다며 8만원을 깎겠다고 하더군요. 사진으로는 안 보이던 부분이라 좀 억울했지만, 실물 확인한 거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최종 입금은 54만원. 첫 오프라인 매장보다 4만원 더 받은 셈이에요.

돌아보면 매입가를 좌우하는 건 결국 외관 기스보다 내부 상태였습니다. 액정에 금이 가 있으면 감가가 크고, 후면 카메라 렌즈에 흠집이 있으면 또 깎이고요. 반대로 셔터 횟수가 적고 센서에 먼지가 없으면 생각보다 값을 쳐줍니다. 박스나 정품 등록증이 있으면 몇 만원 더 얹어주는 곳도 있었어요.

지금 다시 한다면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찍어 보내고, 곰팡이 여부를 미리 밝힌 다음 견적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검수 단계에서 금액이 흔들리지 않더라고요. 급하지 않다면 세 곳 이상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같은 카메라라도 부르는 값이 두 배 가까이 벌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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