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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렌탈 웅진코웨이 렌탈 3년 쓰고 해지할 때 든 비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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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6-10-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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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렌탈을 처음 계약한 게 2021년 초였다. 정수기 하나만 쓰려고 했는데 상담사가 얼음정수기랑 공기청정기 묶음으로 하면 월 요금이 더 내려간다고 해서 세트로 계약했다. 당시 월 43,900원이었고 계약 기간은 5년, 의무 사용 기간은 3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음정수기는 정말 잘 쓰고 있고 공기청정기도 나름 만족하는데, 문제는 3년이 지나고 이사를 가게 되면서부터였다.

렌탈 계약서를 다시 꺼내 읽어보니 의무 사용 기간 3년을 채우면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다. 다만 제품을 반납해야 하고, 설치했던 장비 상태에 따라 추가 비용이 붙을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다. 실제로 해지 신청을 하니 방문 회수 기사님이 오셔서 필터 상태와 외관을 확인했고, 다행히 추가 청구는 없었다. 대신 마지막 달 요금이 일할 계산으로 12,300원 정도 나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계약할 때 받았던 사은품 반환 조건이 남아 있어서, 당시 받은 공기청정기 필터 세트 2개 값을 38,000원에 정산해야 했다. 이건 계약서에 작은 글씨로 적혀 있었는데 나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주변에서 웅진코웨이 렌탈을 알아볼 때마다 내가 꼭 말해주는 게 있다. 첫째, 의무 사용 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달력에 표시해두라는 것. 3년이 지나면 해지든 재계약이든 선택지가 생기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자동으로 연장되면서 위약금 조건이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있다. 둘째, 사은품은 반드시 반환 조건을 확인하라는 것. 필터나 소모품처럼 소비되는 물건은 반환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지만, 별도 제품이나 고가 액세서리는 정산 대상이 될 수 있다. 셋째, 이사 갈 때는 이전 설치가 가능한지 먼저 물어보라는 것. 나는 이전 설치 비용이 8만 원대라고 해서 그냥 해지하는 쪽을 택했는데, 집 상태에 따라 이전 설치가 더 저렴할 수도 있다.

결국 나는 3년 2개월 만에 계약을 정리했고, 총 정산 금액은 5만 원 남짓이었다. 렌탈 자체는 관리가 편하고 필터 교체 주기를 알아서 챙겨준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다. 다만 계약서에 적힌 숫자들을 제대로 읽지 않으면 나중에 예상 못 한 돈이 나갈 수 있다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 지금 새로 계약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월 요금만 비교하지 말고 의무 기간, 사은품 조건, 해지 시 정산 항목까지 한 번에 확인해보길 권한다. 그 세 가지만 챙겨도 3년 뒤 후회할 일웅진코웨이 렌탈은 크게 줄어든다.코웨이 렌탈웅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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