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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누브라, 어떤 걸 골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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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6-10-0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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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막막했던 순간 중 하나가 웨딩 촬영 날 뭘 입고 갈지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드레스는 대여해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속옷은 내가 알아서 챙겨야 하잖아요. 처음엔 그냥 평소 입던 브라 챙기면 되지 싶었는데, 드레스 피팅 가서 보니 등이 파인 디자인도 있고 어깨끈이 보이면 안 되는 것도 있어서 전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찾은 게 웨딩누브라였습니다.

팅구가 먼저 웨딩누브라를 추천해줬는데, 막상 검색해보니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실리콘 타입, 패브릭 타입, 앞후크가 있는 것, 끈 조절이 되는 것 가격도 만 원대부터 십만 원 가까이 하는 것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저는 결국 올리브영에서 파는 걸로 샀는데, 앞쪽에 후크가 달린 제품이었어요. 이게 진짜 편했습니다. 뒤에서 여미는 게 아니라 앞에서 잠그니까 혼자서도 쉽게 착용할 수 있거든요. 땀 많고 손 힘 없는 분들은 앞후크 강추합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보다 한 컵 정도 작게 사는 게 좋다고 들었는데, 저는 원래 컵이 작은 편이라 그냥 평소 사이즈로 갔더니 촬영 내내 살짝 들뜨는 느낌이 있었어요. 옷 위로 실루엣이 드러나는 게 신경 쓰여서 결국 중간에 한 번 다시 붙였습니다. 다음에 또 쓴다면 반 사이즈 작게 살 것 같아요. 그리고 접착력은 땀이나 로션에 약하니까 촬영 전날엔 바디로션 바르지 말고, 당일엔 파우더로 피부를 정돈한 뒤 붙이는 게 오래 갑니다.

챙겨야 할 것도 생각보다 많아요. 누브라랑 속바지는 기본이고, 코르셋이나 커플링, 웨딩링을 가져가면 청첩장 샷이나 소품 컷에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청첩장에 넣을 손 사진을 찍웨딩누브라었는데 반지랑 꽃을웨딩브라 같이 놓으니 훨씬 예쁘게 나왔어요. 간단한 간식도 꼭 챙기세요. 초코파이 몇 개 챙겨 갔는데 대기 시간이 길어서 그게 제일 요긴했습니다. 몇 시까지 어디로 가면 되는지, 헤어는 어떻게 할 건지 스튜디오에서 미리 안내해주니까 그 부분만 잘 챙기면 되고, 결국 웨딩누브라랑 속바지, 소품 몇 개면 충분합니다. 너무 겁먹지 않아도 돼요. 저도 처음엔 막막했는데 막상 가보니 다들 비슷하게 준비해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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