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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선물 새벽까지 나스닥 선물지수 보며 느낀 요즘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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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6-10-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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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밤에 잠이 안 와서 자주 하는 게 있다. 휴대폰으로 나스닥 선물지수 차트를 들여다보는 건데, 며칠째 보면서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든다. 밤 10시가 넘어도 지수가 당일 시가 위에서 놀고 있다. 위로 한 번씩 찔러보는데 아래로는 잘 안 내려온다. 누가 봐도 좀 쉬어갈 만한 자리인데도 꾸역꾸역 버티는 모습이다.

내가 처음 선물지수를 쳐다보기 시작한 건 작년 가을이었다. 그때는 밤사이 지수가 출렁이면 다음 날 아침 국내 시장이 어떻게 열릴지 참고하곤 했다. 그런데 요즘은 그 참고가 잘 안 맞는다. 밤에 강보합으로 버티다가도 아침에 보면 방향이 확 바뀌어 있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어제도 그랬다. 새벽 2시까지는 완만하게 우상향이었는데, 6시에 일어나 보니 상승분을 절반 넘게 반납해 있었다.

그래도 최근 흐름을 보면 미 선물시장이 닷새 연속으로 올라왔다. 전고점에 슬슬 가까워지는 중이다. 이유는 역시 실적이다. 주요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숫자를 내놓으면서 기술주가 확 뛰었다. 문제는 종목별 온도차가 크다는 점이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해도 어떤 종목은 10 가까이 오르고, 어떤 종목은 5 넘게 빠진다. 지수만 보면 평온해 보이는데 안을 들여다보면 난리다.

비트코인 연동형 ETF가 첫 상장한 것도 이 무렵이다. 나는 이 이벤트를 별 기대 없이 봤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자금이 꽤 몰렸다. 이게 기술주 쪽 수급에까지 영향을 주는 건지, 아니면 우연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다만 이런저런 재료가 겹치면서 지수가 조정을 받아야 할 자리에서도 버티는 힘이 생긴 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장이 편하지 않다. 오를 때는 천천히 오르는데, 한 번 흔들리면 폭이 크다. 그래서 요즘은 선물지수를 보되, 지수 방향보다 종목별 실적 발표 일정을 먼저 챙긴다. 밤에 지수가 조금 올랐다고 해서 다음 날 아침까해외선물 거래시간지 그 흐름이 이어나스닥 선물진다는 보장이 없으나스닥 선물지수니까.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건 재료를 확인하고, 내 포지션 크기를 줄여두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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