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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파 대만 여행에서 동전파스 찾아 헤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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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6-10-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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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면 꼭 사야 할 게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갔는데, 그중 하나가 동전파스였다. 한국에서도 파스 종류는 많지만 대만 약국에서 파는 동전 모양 파스는 크기가 작아서 들고 다니기 편하다고 해서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찾으려니 쉽지 않더라. 동네 약국마다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어떤 곳은 모른다고 하고, 어떤 곳은 다른 브랜드만 권했다. 결국 지하철을 두 번이나 갈아타고 시내 큰 약국까지 갔다. 오타이산그날 걸음 수가 2일본직구만 보를 넘었던 것스토파 같다.

대만 돈모기패치 단위는 타이완 달타무시친키러라고 하고, 앞에동전파스 NT를 붙여서 쓴트란시노다. 지폐는 200아네론0원, 1000원,로토비타 500원, 200샤론파스원, 100원이 있고 동전은 50, 20, 10, 5, 1원짜리가 있다. 동전 크기가 제각각이라 처음엔 헷갈렸는데, 50원짜리가 제일 크고 1원짜리가 제일 작다. 파스 가격은 약국마다 조금씩 달랐는데 내가 산 건 한 통에 NT 120원 정도였다. 우리 돈으로 5천 원 조금 넘는 수준. 인터넷에서 미리 알아본 것보다 현지 가격이 더 저렴해서 여러 통 샀다.

사실 이 파스를 사러 간 이유는 따로 있다. 그날 저녁에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는데, 재료를 사러 간 마트에서 파스타 면이 다 떨어졌다는 걸 발견한 거다. 동네 마트를 세 군데나 돌았는데 없어서 결국 이마트까지 갔다. 그 와중에 약국에 들러 동전파스도 산 거고. 파스타 면 하나 사려고 지하철까지 타고 다닌 내가 좀 우스웠지만, 덕분에 동전파스도 득템했으니 나름 알찬 외출이었다.

동전파스는 어깨나 목이 뻐근할 때 붙이면 시원한 느낌이 꽤 오래간다. 크기가 작아서 굳이 가위로 자를 필요도 없고, 한 통에 20매 정도 들어 있어서 가성비도 괜찮다. 요즘은 집에 여러 통 쌓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쓴다. 대만 여행 계획이 있다면 약국에서 한번 찾아보길 권한다. 한국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선물용으로도 부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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