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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론 동전파스, 대만 여행 가서 이거 없으면 진짜 낭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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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10-03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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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면 꼭 챙겨야 할 게 하나 있는데 바로 동전파스예요. 이름만 들으면 동전 모양 파스인가 싶은데, 실제로는 대만에서 쓰는 동전을 넣어 다니는 작은 지갑 같은 거예요. 대만 화폐가 타이완 달러, 그러니까 NT라고 적혀 있는데, 지폐는 2000원 1000원 500원 200원 100원 이렇게 나뉘고 동전은 50, 20, 10, 5, 1원까지 있어서 종류가 꽤 많아요. 문제는 이 동전들이 다 크기가 달라서 주머니에 넣으면 뒤엉키고, 계산할 때마다 한참 뒤적거리게 된다는 거죠.

저도 처음 대만 갔을 때 이걸 몰라서 그냥 지갑에 동전을 다 쑤셔 넣었어요. 편의점에서 50원짜리 하나 내려일본파스는데 10원짜리인지일본직구 50원짜리인지 헷타무시친키갈려서 직원 앞에서로토비타 쩔쩔 맨 적이 한오타이산두 번이 아니에요.아네론 특히 1원짜리 동동전파스전은 우리나라 1원샤론파스처럼 거의 안 쓰는카베진데도 잔돈으로 계속와칸센 나오니까 주머니가 점점 무거워지더라고요. 여행 마지막 날엔 동전 무게 때문에 가방이 더 무겁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래서 두 번째 여행부터는 동전파스를 하나 사서 들고 갔는데, 이게 진짜 신세계예요. 동전을 종류별로 칸칸이 넣어두면 계산할 때 바로바로 꺼낼 수 있어서 시간도 안 걸리고, 잔돈을 다시 챙겨 넣기도 편해요. 대만 편의점이나 야시장에서는 동전을 자주 쓰니까 이 작은 파우치 하나가 여행 스트레스를 확 줄여줘요. 저는 인터넷에서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샀는데, 동전이 많이 나오는 나라를 여행할 땐 거의 필수품이더라고요.

동전파스 고를 때는 칸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헷갈리고, 너무 적으면 종류별로 못 나눠서 애매해요. 저는 5칸 정도 되는 걸 쓰는데 1원, 5원, 10원, 20원, 50원 이렇게 딱 맞게 들어가서 좋았어요. 재질은 가죽이나 방수 되는 천으로 된 걸 추천해요. 대만은 비가 갑자기 쏟아질 때가 많아서 종이 재질이면 동전이랑 같이 젖어서 금방 망가지거든요. 지퍼가 달린 걸로 사면 동전이 쏟아질 걱정도 없고요.

결국 여행 준비물이라는 게 다 그렇지만, 동전파스는 대만처럼 동전 종류가 많고 잔돈이 자주 생기는 나라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에요. 지금은 대만 갈 때마다 가방 앞주머니에 넣어두고 다니는데, 없으면 왠지 허전할 정도로 익숙해졌어요. 혹시 다음 여행지로 대만 생각 중이라면, 출발 전에 하나 장만해 두는 거 추천해요. 작은 준비가 여행 전체를 훨씬 편하게 만들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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