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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모음 링크모음 찾다가 풀로거 리뷰까지 보게 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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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10-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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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블로그를 하나씩 모아두는 습관이 있다. 처음엔 그냥 즐겨찾기가 너무 많아져서 정리하링크모음려고 시작한 건데, 하다 보니 나만의 링크모음 파일이 제법 두툼해졌다. 요즘은 새로 추가할 만한 곳이 잘 안 보여서 한동안 손을 놓고 있었는데, 얼마 전 핫도그 얘기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풀로거라는 걸 알게 됐다.

풀로거는 여러 블로거가 같은 제품을 받아서 각자 리뷰를 남기고, 그 글을 한데 모아 링크로 정리해 둔 형태였다. 핫도그 편을 보니까 강냉이님, 강선영님 같은 분들이 올린 글이 묶여 있었고, 만두 5종 세트를 다룬 편에는 박하나님 글이, 육수 비빔냉면 편에는 박대용님, 이영희님 글이 들어 있었다. 기수별로 나뉘어 있어서 같은 제품이라도 사람마다 뭘 다르게 보는지 비교하기가 편했다.

내가 링크모음을 만들 때 제일 귀찮은 게 중복 걸러내기다. 예전에 냉면 관련 글만 모아놓은 파일이 있었는데, 나중에 열어보니 같은 사람 글이 세 번 들어가 있어서 허탈했던 기억이 있다. 풀로거 쪽은 이미 기수와 주제로 정리가 되어 있으니 그런 수고가 덜하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다만 링크가 오래된 것도 있어서 눌러봤자 안 열리는 경우가 간간이 있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하다.

결국 나는 핫도그 편에서 두 개, 만두 편에서 한 개를 골라 내 링크모음에 추가했다. 기준은 단순했다. 사진이 많고 조리 과정이 자세한 글, 그리고 가격이나 구매처를 적어둔 글. 이 두 가지만 충족하면 일단 저장해 둔다. 나중에 뭘 사먹을지 고민될 때 꺼내보면 시간이 꽤 절약된다. 요즘은 새 링크를 넣을 때마다 옆에 한 줄 메모를 붙이는 게 버릇이 됐는데, 그 습관 덕분에 예전 파일들도 조금씩 다시 손보고 있다.

링크를 모으는 일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쌓이면 제법 쓸모가 있다. 남들이 정리해 둔 걸 가져다 쓰는 것도 좋지만, 결국 오래 쓰는 건 자기 기준으로 걸러낸 목록이더라. 풀로거 같은 모음이 있으면 그 기준을 세우는 데 참고가 된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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