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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매입 중고카메라매입, 그냥 당근에 올릴까 고민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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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9-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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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장비를 정리할 때마다 고민되는 게 있습니다. 그냥 중고 거래 앱에 올릴지, 아니면 매입 업체를 부를지. 저도 작년에 캐논 5D mark4 바디랑 24-70 렌즈를 처분하면서 이 문제로 꽤 오래 고민했었어요. 당근에 올리면 가격은 조금 더 받을 수 있지만, 연락 오는 사람 응대하고 시연해주고 흥정하는 과정이 은근히 스트레스거든요. 특히 카메라는 렌즈 곰팡이나 셔터 수명 같은 걸 따지는 분들이 많아서 설명하다 보면 지칩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정리한 장비부터는 매입 업체를 이용했어요.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는 물론이고, 집에 굴러다니던 맥북이랑 아이패드, 애들 다 커서 안 쓰게 된 플스4, 닌텐도스위치까지 한 번에 넘겼습니다. HTC바이브 VR기기도 있었는데 이건 매입 가능한지 몰라서 따로 물어봤더니 취급한다고 하더군요. 홈시어터용 스피커랑 오디오, 안 보는 티브이까지 전부 출장으로 와서 가져갔어요. 제가 직접 들고 갈 필요가 없으니 이동 시간이랑 주차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게 제일 컸습니다.

가격은 솔직히 당근보다 조금 낮게 나올 수 있어요. 업체도 마진을 남겨야 하니까요. 대신 시세 확인하고 연락 돌리는 시간을 아낀다는 게 저한테는 더 컸습니다. 캐논 바디랑 렌즈 세트, 맥북프로 2017년식, 플스4 프로 이렇게 세 개를 한 번에 넘겼을 때 받은 금액이 기억나는데, 개별로 카메라매입팔았으면 각각 더 중고카메라매입받았겠지만 세 번 응대할 걸 한 번에 끝냈다는 게 만족스러웠어요. 방문 기사님이 상태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금액 확정해주니까 흐지부지되는 일도 없고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매입 전에 박스랑 구성품을 최대한 챙겨두세요. 저는 처음에 케이블이나 충전기를 대충 챙겼다가 감가가 좀 붙었거든요. 렌즈 캡이나 후드 같은 것도 있으면 있는 대로 모아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업체에 한 번씩 견적을 물어보면 시세 감이 잡혀요. 카메라처럼 기종별로 시세 차이가 큰 물건은 특히 그렇습니다. 안 쓰는 장비가 집 한쪽을 차지하고 있다면, 팔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에 한 번 연락해보는 게 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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