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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맛집 창원맛집 찾다가 상남동에서 발견한 디저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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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10-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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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맛집 검색하다 보면 상남동 쪽에 디저트 가게가 유독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처음엔 그냥 카페 거리인가 싶었는데, 막상 걸어보면 롤케이크 전문점부터 빙수집까지 종류가 꽤 다양하다. 나도 지난주에 시간을 내서 상남동을 한 바퀴 돌았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두어 시간은 훌쩍 지나갔다.

먼저 들른 곳은 원이대로 쪽에 자리한 크로칸슈 가게였다. 왕가탕후루 바로 옆이라 찾기도 쉽다. 크로칸슈가 뭔지 몰라서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알고 보니 슈 안에 크림을 채운 프랑스식 디저트였다. 가격은 개당 3천 원대였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커피랑 같이 먹으면 딱이었다. 오전 8시부터 밤 10시 반까지 하니까 아침 대용으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인기 맛은 오후 늦게 가면 품절되는 경우가 있으니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게 낫다.

그다음으로 향한 곳은 마디미로9번진해맛집길에 있는 몽슈슈 창원맛집상남점이다. 도지마롤을 원조로 하는 롤케이크 전문점이라고 해서 궁금했다.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밤 10시까지 운영하는데, 선물용으로 사가는 손님이 꽤 많아 보였다. 나는 기본 롤케이크를 하나 샀는데, 시트가 촉촉하고 크림이 많이 달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가격대는 1만 원 중반부터 시작했고, 포장도 깔끔하게 해줘서 지인 선물용으로도 손색없겠더라.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16빙수였다. 이미 상남동 일대에서는 웨이팅이 있는 걸로 유명한 집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평일 오후였는데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팥빙수와 과일빙수 두 종류를 시켜봤는데, 얼음이 우유로 갈아서인지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양이 꽤 많아서 둘이서 하나 먹어도 충분할 정도였다. 다만 주말에는 대기가 훨씬 길어질 수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는 걸 권한다.

세 곳을 돌아보니 상남동이 창원맛집으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저트만 먹으려 해도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선택지가 많고, 각 가게마다 확실한 개성이 있다. 크로칸슈처럼 가볍게 집어 먹기 좋은 간식부터 롤케이크처럼 선물하기 좋은 디저트, 빙수처럼 여럿이 나눠 먹을 메뉴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 가면 된다. 다만 인기 있는 곳은 재료 소진이 빠르니 너무 늦은 시간보다는 여유 있게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방문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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