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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해외선물 투자, 밤샘 vs 아침, 뭐가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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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6-09-2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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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을 시작한 지 벌써 5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엔 미국 시장이 열리는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모니터 앞을 지키는 게 일상이었어요. 그때는 유럽 세션 마감과 미국 세션 오픈이 겹치면서 변동성이 크니까 뭔가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 같았거든요. 실제로 밤 시간대에 진입했다가 새벽에 손절하는 일도 부지기수였고요. 수면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이 시간에 안 하면 뭔가 놓치는 것 같다는 강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3년 전부터 패턴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전날 밤 시장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차트를 복기하고,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에 주로 진입을 합니다. 왜냐하면 밤에 무리해서 진입했던 포지션들이 다음 날 아침에 보면 대부분 손실로 끝나 있었거든요. 반면 아침에 차분하게 진입한 건 하루 정도 지나면 수익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서 모든 분들에게 맞는 방법은 아닐 겁니다.

작년 3월 16일쯤이었나, 해외선물 매매를 하면서 필요성이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그날은 유가가 급락하면서 에너지 관련 상품들이 요동을 쳤는데, 저는 평소처럼 아침에 진입했다가 오후에 큰 손실을 봤습니다. 그런데 그 손실 덕분에 내가 왜 이 시간에 이 종목을 잡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어요. 그 전까지는 그냥 오늘 시장이 흔들리니까 정도의 막연한 이유로 진입했던 게 문제였습니다. 지금은 진입 전에 반드시 세 가지를 체크합니다. 첫째, 이 상품이 오늘 어떤 뉴스에 민감한지. 둘째,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손실 금액은 얼마인지. 셋째, 청산 계획이 있는지. 이 세 가지가 명확하지 않으면 아예 진입하지 않습니다.

작년 가을엔 증권사에서 주최하는 해외선물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이트레이드에서 진행한 세미나였는데, 강사가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하루에 한두 번만 진입한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제가 밤새 매매할 때는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진입했으니까요. 지금은 하루에 많아야 두 번, 보통 한 번 진입하고 마감합니다. 거래 횟수를 줄이니까 수수료도 확 줄었고, 스트레스도 훨씬 덜해졌어요. 물론 큰 수익을 한 방에 얻는 재미는 덜하지만, 꾸준히 조금씩 쌓이는 걸 보면 이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선물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자주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인 것 같아요. 밤을 새워가며 단타를 치는 것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차분하게 시장을해외선물 관찰하고 진입하는 게 제겐 훨씬 잘 맞았습니다. 물론 각자의 생활 패턴과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혹시 밤에만 매매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 번쯤 아침 시간대로 바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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