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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글램핑 포천글램핑 1박2일, 12만원에 감성 불멍 즐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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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6-08-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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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포천글램핑 다녀왔어요. 명성산 자락에 있는 소도캠핑장이었는데,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닿더라고요. 길도 복잡하지 않아서 네비만 켜면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주소는 경기 포천시 일동면 무리울길 28-19이고, 네이버 카페에서 예약했어요.

도착하니 사장님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봄이라 그런지 사이트마다 초록이 싱그러웠어요. 글램핑 사이트로 올라가는 길에 텃밭이 하나 있더라고요. 상추랑 쑥갓이 폭풍 성장 중이었어요. 저처럼 캠핑 초보도 걱정 없게, 사이트마다 바비큐 그릴과 취사도구가 다 구비되어 있었어요. 제가 묵은 트리하우스는 12만원이었는데, 성수기엔 좀 더 비싸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녁에 고기 구우면서 불멍했는데, 이날 바람이 제법 불었거든요. 근데 텐트가 튼튼해서 전혀 흔들리지 않았어요.포천글램핑 바베큐 그릴도 큼직해서 삼겹살 2인분이랑 소시지 굽기에 딱 좋았어요. 옆에 있는 고기집 연곡리581이 캠핑 감성 그대로라서, 굳이 밖에 안 나가도 될 정도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직접 구워 먹는 게 낫겠다 싶어서 사이트에서 해결했어요.

밤에는 별이 정말 잘 보였어요. 명성산 근처라 그런지 공기도 맑고, 도시에서 보던 하늘과는 완전 달랐어요. 텃밭 옆에는 나무 블럭도 몇 개 쌓여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을 것 같았고, 저는 그 옆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몇 장 남겼어요. 잠자리는 생각보다 편했어요. 매트리스가 두툼해서 땅바닥에 눕는 느낌이 전혀 아니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 하면서 바람 쐬는데, 진짜 힐링 그 자체였어요.

퇴실할 때 사장님이 근처 맛집도 알려주시더라고요. 포천 막국수랑 이동갈비가 유명하다고 해서, 저는 막국수 먹고 왔어요. 글램핑도 하고 포천 먹거리도 즐기고 싶다면 소도캠핑장 강추해요. 가족끼리 오기에도 좋고, 저처럼 혼자 와서 쉬기에도 딱이에요.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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