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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보호센터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 3년 해보니 달라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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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6-09-0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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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도 다녀왔어요. 파랑새의집이라는 유기견 보호센터인데, 배우 김효진씨가 운영한다고 해서 알게 된 곳이에요. 사실 처음엔 그냥 연예인 이름에 끌려서 갔는데, 막상 가보니 그런 게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센터에 발을 들이는 순간, 개들의 눈빛이 말을 걸어요. 그 눈빛을 한 번 마주치면 쉽게 발걸음을 돌리유기견 보호센터기 어려워요.

저고양이 보호센터는 3년 전부터 한강아지 보호센터 달에 두 번 정도강아지 파양 꾸준히 봉사를 다고양이 파양니고 있어요. 처음엔 강아지들 산책시키는 게 다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할 일이 산더미였어요. 사료 나르고, 바닥 청소하고, 빨래하고. 특히 겨울엔 손이 시려워서 힘들 때도 많았죠. 그래도 한 마리씩 목욕시키고 털을 말려주면, 그때의 보람이 말로 표현이 안 돼요.

센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입양 행사였어요. 지난 6일에는 답십리 입양센터에서 유기견 5마리 분양 행사가 있었는데, 그날 저는 행사 준비를 도왔어요. 평소에 보호소에만 있던 아이들이 사람들 앞에 나오려니 엄청 긴장하더라고요. 그런데 한 아이가 꼬리를 흔들며 다가가는 걸 보고, 아 이게 보호센터가 있는 이유구나 싶었어요. 행사는 성황리에 끝났고, 다행히 5마리 모두 새 가족을 찾았어요.

그런데 가끔 안타까운 경우도 봐요. 반려견을 입양했다가 몇 달 만에 다시 데려오는 분들이 꽤 있거든요. 이유는 다양해요. 훈련이 안 됐다, 짖음이 심하다, 아이가 생겨서 키우기 힘들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참 무거워요. 아무리 좋은 보호센터라도, 결국 처음부터 책임감을 가지고 입양을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껴요.

지난주에는 보호센터 신축 기념 현판식도 했어요. 새로운 건물이라 그런지 공기가 참 맑았어요. 선포식이 끝나고, 우리가 돌보던 강아지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뛰노는 모습을 보는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직도 많은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생각보다 가볍게 시작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요.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걸, 저는 이곳에서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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