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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하수구막힘 일산하수구막힘, 잠수부까지 불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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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6-09-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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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이었어요. 일산 아파트 20년쯤 된 집인데, 싱크대 아래 배수구에서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점점 느려지더니 급기야 설거지물이 발목까지 차올랐습니다. 처음엔 그냥 뚫어뻥으로 해결될 줄 알았죠. 두어 번 쑤셔보니 잠깐 뚫리는 듯하다가 다시 막히고. 결국 화요일 저녁에 관리사무소에 전화했더니 베란다 쪽 메인 배관일 수도 있어서 장비 불러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어요.

다음 날 오전에 업체 기사님이 오셨는데, 준비물부터 달랐습니다. 뚫어뻥이 아니라 전동 스프링 장비와 내시경 카메라. 배관 안을 보여주시는데 하수구 벽면에 기름때가 돌처럼 굳어 있었고, 그 사이로 머리카락이랑 음식물 찌꺼기가 엉겨 붙어 있더군요. 기사님 말로는 일산 쪽 신도시 아파트들이 특히 겨울에 이런 증상이 많다고 합니다. 외벽 배관이 차가워지면 기름이 더 빨리 응고된다나요. 작업은 스프링으로 1차 뚫고, 고압 세척기로 2차 밀어내는 순서였는데 거의 한 시간 반 걸렸어요. 비용은 부가세 포함 18만 원. 처음엔 좀 비싸다 싶었지만, 내시경 영상까지 확인하고 나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배관만 뚫으면 끝인 줄 알았는데, 물이 새면서 아래층 천장에 얼룩이 진 거예요. 결국 욕조 하수구 쪽을 막고 시멘트로 마감한 뒤 방수 작업까지 다시 해야 했습니다. 이 작업만 꼬박 3시간. 집 안에 시멘트 냄새가 하루 종일 돌았죠. 나중에 안 사실인데, 배관이 막힌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압력 때문에 이음새가 벌어질 수 있다고 해요. 저희 집이 딱 그 경우였습니다.

그 뒤로는 습관을 좀 바꿨습니다. 싱크대에는 기름을 절대 안 붓고, 거름망을 두 겹으로 씁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뜨거운 물을 배수구에 천천히 부어주고요. 화장실 머리카락은 샤워할 때마다 바로 치워주는 것도 습관이 됐어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거 안 하면 또 부를 각오해야 합니다. 일산하수구막힘으로 검색하다 보면 잠수부 얘기까지 나오는데, 그건 정말 극단적인 경우고요. 대부분은 초기에 잡으면 십몇만 원 선에서 끝납니다. 다만 물이 역류하거나 아래층에서 연락이 온다면 그땐 바로 업체 부르는 게 맞아요. 혼자 뚫으려다 배관까지 상하면 수리비가 몇 배일산하수구막힘로 뜁니다.배관청소세면대막힘변기막힘싱크대막힘하수구뚫음하수구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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