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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제상조 빈소 없이 장례, 무빈소 절차와 비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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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6-09-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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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례식장에 가보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가족 수가 줄고 조문객도 많지 않으니, 굳이 큰 빈소를 잡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 거죠. 그래서인지 코로나19 이후로 빈소를 차리지 않는 무빈소 장례를 선택하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저도 최근에 가까운 분을 무빈소로 보내드리면서 이 방식을 처음 겪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간결하고 부담도 덜하더라고요.

무빈소 장례는 말 그대로 빈소를 따로 마련하지 않고 진행하는 장례 방식이에요. 보통은 입관실이나 병원 장례식장 내 작은 공간에서 가족끼리만 입관 예배를 드리고, 발인 후 바로 장지로 이동해요. 분향실을 차리지 않으니 조문객을 맞을 준비도 필요 없고, 상주로서 밤샘을 하지 않아도 되죠. 물론 기독교식으로 분향실 대신 간단한 추모 공간을 꾸미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가족의 신앙이나 취향에 따라 달라져요.

제가 겪은 사례를 하나 말씀드릴게요. 2021년 1월에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무빈소로 진행했는데, 비용은 99만 원이 나왔어요. 일반 빈소를 잡으면 300만 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많은데, 무빈소는 정말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이 금액에는 입관, 운구, 기본적인 장례 용품이 포함된 거고, 장지까지의 운구 비용이나 화장 비용은 별도였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150만 원 안쪽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절차는 크게 복잡하지 않아요. 임종 후 장례식장에 연락해 무빈소로 진행하겠다고 말씀드리면, 입관 일정을 잡고 가족끼리 입관 예배를 드려요. 그다음 날 발인을 하고 바로 장지로 가는 식이죠. 조문을 받지 않으니 가족들은 훨씬 편안하게 고인을 배웅할 수 있었어요. 다만 미리 가족들과 상의해서 조문을 원하는 지인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돌려야 한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겠어요.

빈소를 차리지 않는다고 해서 예의가 없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요즘은 작은 가족 단위로 조용히 보내는 걸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괜찮을까 걱정했는데무빈소, 막상 해보니 후후불제상조회 없었어요. 장례는 남는 사람들의 몫이니까, 가족이 편한 방식으로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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