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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직구 장봉도 배 타러 갈 때 챙긴 동전파스와 페노크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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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6-09-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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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삼목선착장 매표소에서 장봉도 가는 표를 끊을 때였습니다. 창구 앞에 붙어 있는 배시간표를 보니 세종해운 배가 세종5호, 세종7호 두 대더군요. 주말이라 그런지 표를 사려는 사람이 꽤 많았고, 저는 미리 시간을 맞춰 가서 그런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배편이 두 대뿐이라 시간을 놓치면 다음 배까지 꽤 뜨게 되니, 나가기 전에 여객선 운항 시간표를 한 번쯤 확인해 두는 게 마음 편합니다.

배를 타기 전날부터 허리가 뻐근해서 집에 있던 파스를 이것저것 붙여봤습니다. 열파스나 동전파스처럼 확 오는 강한 느낌은 아니지만, 신신제약 페노크린을 붙이면 은근하게 파스 특유의 화한 감각이 올라옵니다. 저는 파스 독이나 알러지가 따로 없어서 잘 붙이고 다니는데, 예민한 분들은 작은 조각으로 먼저 테스트해보는 게 좋겠더군요. 크기도 적당해서 옷 위에 살짝 붙여두기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남편 용돈을 정리하다가 가계부를 보니 동전 단위까지 적어둔 항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난로로토비타 쓸 돈, 차비, 모기패치붙이는 파스 값까지동전파스 400원, 359타무시친키,130원, 10,아네론000원, 288원트란시노, 3,000원 같일본직구은 숫자가 가지런히샤론파스 남아 있었죠. 별스토파것 아닌 금액 같은오타이산데 막상 모아놓고 보면 한 달에 제법 됩니다. 그날도 배 삯에 동전 몇 개를 털어 넣으면서, 이런 게 다 생활이구나 싶었습니다.

장봉도에 내려서 바람을 맞으니 파스 붙인 자리가 더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배 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느라 뻐근했던 게 좀 풀리는 기분이었죠. 돌아올 때도 배시간표를 다시 확인하고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 길로 들어설 때는 동전파스 하나를 가방에 미리 넣어두려고 합니다. 그만큼 별거 아닌 준비가 여행의 컨디션을 꽤 좌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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