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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모의투자 해외선물 모의투자 3주 해보고 남은 솔직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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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6-09-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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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지인이 해외선물 모의투자 계좌를 하나 만들어줬다. 처음엔 그냥 게임처럼 시작했다. 실제 돈이 오가지 않으니 마음이 편했고, 그 편함이 독이 됐다. 첫날 나스닥 미니 1계약을 잡았는데 30분 만에 평가손익이 200달러씩 출렁이더라. 실계좌였으면 진작에 손절 버튼을 눌렀을 텐데, 모의라서 그냥 버텼다. 결과는 다음 날 아침까지 마이너스 600달러. 숫자가 가짜라는 걸 알면서도 속이 쓰라렸다.

둘째 주부터는 규칙을 정했다. 진입 전에 손절 라인을 종이에 먼저 적고, 하루에 딱해외선물 투자 두 번만 주문 넣해외선물 수수료기. 이게 말처럼 해외선물 모의투자쉽지 않다. 밤 10시 넘어 미국장이 열리면 손이 근질거린다. 특히 SP 선물이 전고점을 넘었다는 뉴스가 나오던 날은 참는 게 거의 고문이었다. 그래도 모의투자니까 실수 비용이 0원이라는 게 유일한 위안이었다. 실제로 이 기간에 세운 원칙 중 하나는 진입 근거를 세 줄 이내로 메모하는 건데, 이 습관은 지금 실계좌에서도 쓰고 있다.

돌아보면 해외선물 모의투자의 진짜 값어치는 수익률이 아니라 멘탈 훈련이었다. 3주 동안 총 47번 주문을 넣었고, 그중 19번이 손절, 11번이 본전 청산, 나머지가 익절이었다. 승률만 보면 처참한데 계좌는 플러스로 끝났다. 익절을 손절보다 길게 가져간 던 습관 덕분이다. 이걸 몸으로 익힌 게 모의투자 기간의 최대 소득이다.

요즘은 모의 계좌와 실계좌를 따로 굴린다. 새 전략이 생기면 일주일은 모의로만 검증한다. 이 습관 덕에 지난달에 한 번 크게 말아먹을 뻔한 진입을 걸러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최소 2주는 모의로 버텨보길 권한다. 그 시간에 자기 손버릇이 다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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