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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비타 동전파스, 대만 여행에서 이걸 왜 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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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10-0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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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준비하면서 환전부터 막막했다. 타이완 달러라고 하던데, NT로 표시하고 단위는 원圓이라더라. 지폐는 2000원, 1000원, 500원, 200원, 100원이 있고 동전은 50, 20, 10, 5, 1원까지 있다고 해서 현금 챙기기가 더 복잡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현지 친구가 웃으면서 동전파스 하나면 돼라고 하더라. 파스? 처음엔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알고 보니 대만에서 동전을 정리할 때 쓰는 작은 파우치 같은 건데, 동전 크기별로 칸이 나뉘어 있어서 한 움큼 잡아 넣으면 딱 맞는다. 나는 동전을 지갑에 넣으면 항상 뒤죽박죽이었는데, 이걸 쓰고 나서는 1원짜리까지 구분해서 넣을 수 있었다. 가격은 대만 현지 마트에서 50NT 정도였던 기억이 난다. 우리 돈으로 2천 원대니까 부담 없이 하나 사볼 만하다.

그런데 이게 대만에서만 파는 게 아니더라. 한국에 돌아와서도 비슷한 걸 찾아 헤맸다. 동네 마트를 세 군데나 돌았는데일본파스 없어서 결국 지하오타이산철 타고 이마트까지로토비타 갔다. 어린이 수샤론파스하물 코너에 가니까타무시친키 여행 가방 옆에 동전파스스피너 바퀴 달린 일본직구어린이용 캐리어들이카베진 줄줄이 있었고, 와칸센그 옆에 작은 동전아네론 지갑도 몇 개 걸려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 칸이 제일 많은 걸 골랐다. 가격은 3천 원 정도였다.

솔직히 동전파스가 뭐 대단한 물건은 아니다. 그냥 동전 정리함인데, 여행 다닐 때 잔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있으면 편하다. 특히 대만처럼 동전 단위가 다양하고 지폐도 종류가 많은 나라에서는 더 그렇다. 나는 이제 여행 갈 때마다 이걸 챙긴다. 지갑이 가벼워지는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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