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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수술 임신중절수술, 9월 현재 합법일까? 내가 겪은 주수별 비용과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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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10-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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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임신 6주 차에 임신중절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가장 궁금했던 건 두 가지였어요. 지금 이 시술이 합법인지, 그리고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결론부터 말하면 2026년 9월 현재, 자기낙태죄와 의사 동의 낙태죄 조항은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개정 시한이 지나 처벌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법이 완전히 정리된 건 아니라 병원마다 안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저는 집 근처 산부인과 두 곳과 대구에 있는 한 곳까지 총 세 군데를 전화로 문의했습니다.

비용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주수만 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초음파로 확인한 정확한 주수, 시술 방법흡임신중절수술입술인지 약물인지,중절수술 마취 여부, 추가 검사와 약제, 그리고 의료기관마다 다른 진료 기준이 모두 얽혀 있었어요. 제가 받은 6주 차 흡입술은 수면마취 포함 45만 원이었고, 같은 주수라도 다른 병원은 60만 원을 부른 곳도 있었습니다. 8주가 넘으면 70만 원대, 10주에 가까워지면 100만 원을 훌쩍 넘는 곳도 봤어요. 약물 중절은 30만 원 안팎이었지만 주수 제한이 더 빡빡했습니다.

수술 당일은 생각보다 금방 끝났어요. 마취가 풀린 뒤 2시간 정도 병원에서 쉬다가 귀가했고, 그날 저녁부터 생리통 비슷한 통증과 출혈이 있었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패드를 계속 갈아야 했고, 2주쯤 지나니 출혈이 거의 멈췄어요. 다만 회복 중에 열이 38도 이상 오르거나, 출혈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하복부 통증이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해지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저는 다행히 정상 범위였지만, 혹시 몰라 산부인과에서 받은 안내문을 냉장고에 붙여두고 매일 체크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가장 후회되는 건 검색만으로 판단한 거였습니다. 법 조항이 어렵게 느껴지고 비용도 천차만별이라, 결국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는 게 제일 정확했어요. 상담할 때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정확히 말하고, 초음파 확인 가능한 병원인지 먼저 체크하세요. 주수에 따라 가능한 방법이 달라지니까요. 그리고 시술 후 2주간은 무리한 운동이나 성관계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3주째부터 가벼운 산책만 했는데, 그 정도가 몸도 마음도 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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