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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장하다 탐정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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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1-1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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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12살 소녀 장하다, 학교 앞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아빠 덕분에 장하다는 동방자 이소은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사무소추천 문구점 문을 사이에 두고 있다. 네가 장하다구나? 탐정 장하다. ....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은이가 캐나다로 이민가면서 4개월 째 잠잠한 개점 휴업 상태는 한마음이라는 문구점 단골 아이가 찾아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한마음은 장하다에 대해 알고 있고 함께 하는 반려견 감자에 대해 심지어 감자는 한마음이 나타날 때마다 불이나케 뛰어가 안기는 걸로 봐서 하다가 모르는 뭔가 있는 녀석이다. 5학년 부터 알고 있지만 전혀 교류가 없던 같은 반 아이, 어째서 감자가 주인만큼 따르게 된 거지? 더구나 탐정을 함께 해보면 안되겠냐고, 셜록 홈스의 친구 왓슨처럼. 학교에서도 공공연히 다가와 이런 저런 정보를 주며 탐정이 장난인듯 말하고 있다. 소은이가 떠난 뒤 안하려고 했던 사건 접수를 억지로 떠맡기는 한마음에 대해 분석에 수첩에 기록하는 하다. 장하다네 반 마니토 놀이는 선물주거나 도와주는 이벤트로, 최근 같은 반 강새미의 마니토의 장난인지 싶을 정도의 무서운 종이에 쓰인 협박 편지를 받게 되고 마니토의 짓인지 누가 범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 이후 쓰레기 담긴 봉투는 새미의 책상에 그리고 닭뼈를 수북하게 올려놓으며 점점 심각한 피해를 불러오며 장하다는 한마음의 설득에 김지운, 박효원 등의 의심점을 보이는 아이들에 대해 알아가며 수사망을 좁혀간다.

첫 번째 '마니토의 습격'을 해결한 이 둘은 , 한마음의 신입 답지 않은 실력으로 함께하는 사건 두 번째 '실종된 연설문'으로 더욱 팀웍을 발휘한다. 영어라는 언어실력을 A~D 등급을 나누어 그루핑하고 서로 경쟁하게 하는 영어 선생님으로부터 아이들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어야 한다는 태도를 갖지만 점점 치열해지고 변질되며 영어 일기 베끼기, 연설문 훔치기 등의 사건을 맞이한다. 아예 하위그룹인 하다와 마음은 상위그룹 아이들의 시기와 질투를 보며 한 명씩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번 사건의 진짜 범인은, 우리를 잡아 놓은 거대한 그물 아닐까? 우린 그 그물에 갇힌 힘없는 물고기이고.

과열된 어른들의 초등학생 교육 현실이 녹아있는 이야기라 문제의식과 그 해결 진행 방식도 인상깊게 해결된 사건, 이후 친구관계, 이해심과 더불어 사고력을 요하는 세 번째 이야기 '러브레터와 초록 곰팡이'는 인기있는 아역 연예인 반 친구에 대한 아이를 둘러싼 오해와 선망하는 주변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역학 관계까지 들여다 보게 한다. 어른을 닮아가는 청소년의 좌충우돌보다는 순한 맛이지만 그에 못지 않은 성장을 보여주는 해결, 그리고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떠난 프렌드 이소은이 원거리에서 영상통화로 장하다와 한마음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어리지만 진심어린 믿음과 우정의 빛나는 모습을 느끼게 해준다.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줄 초등학생을 위한 이야기 책은 시중 서점이나 도서관에도 많지만 '초등 고학년'만을 위한 세심한 심리를 다룬 이야기는 많지 않다고 본다. 길벗스쿨의 이야기숲 시리즈의 책들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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